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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회원(애기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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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공무 작성일 23-09-15 00:04 조회 40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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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회원(永懷園) : 민회빈 강씨 - 소현세자빈

위치 :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산141-20      사적 제357호

조선 제16대 인조의 큰아들 소현세자의 부인 민회빈강씨의 무덤으로 인조의 후궁 조씨의 무고로 죽임을 당하고 폐서인이 되었다가 1718년 복위 후 민회묘라 하였고 1870년 영회원으로 격을 높였다. 

민회빈은 강감찬의 19대 손녀이자 우의정 강석기의 딸로 소현세자가 병자호란으로 인질로 끌려갔다가 귀국 후 죽자 세자를 죽였다는 누명으로 죽임을 당했으며 1718년 민회빈으로 복위된 인물이다.

무덤 주변의 시설은 봉분, 혼유석, 장명등, 망주석, 석양, 석호, 문인석, 석마 등이 있으며 비석과 정자각은 남아 있지 않다.

민회빈강씨 (1611~1646) 

본관이 금천인 우의정 강석기와 고령 신씨의 딸로 1611년(광해 3)에 태어났다. 1627년(인조 5)에 왕세자빈으로 책봉되었고, 1636년(인조 14)에 병자호란으로 남편 소현세자와 함께 청나라의 볼모로 가게 되었다. 청나라 심양에서 소현세자를 도와 서양 문물을 습득하고, 무역과 농장 경영을 하여 볼모자가 아닌 여성 경영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1645년(인조 23)에 소현세자와 함께 귀국하였지만, 두 달 후에 소현세자가 의문의 죽음 맞는 비운을 겪었다. 이후 인조의 후궁 조씨 등이 강씨가 왕실을 저주하였다고 모함하면서, 1646년(인조 24)에 폐위되어 사사되었다. 사사 후 소현세자의 아들 3명이 제주도로 유배되었고, 첫째 아들 경선군과 둘째 아들 경완군은 유배지에서 죽었으며, 셋째 아들 경안군만 겨우 살아남게 되었다. 이 후 효종대에부터 무고함을 주장하여 신원을 요청하였으나 모두 무산되었다가, 1718년(숙종 44)에 무혐의가 인정되어 민회빈으로 복위 되었다.

애기능이란 말의 유래

1. 사랑하는 소현세자를 평생 애기(愛己)하면 살았다고 붙여진 이름 (설1)

2. 민회빈이 어렸을적 "애기씨" 라고 불렀다고  붙여진 이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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